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효성 챔피언십 2020시즌 개막전 이다연 우승

3R 합계 11언더파, 최혜진은 공동 8위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2위 이소미(20·8언더파)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한 달 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9시즌을 마쳤던 KLPGA 투어는 일단 이 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한 뒤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마친 내년 봄에 본격적인 시즌을 이어간다.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오픈을 포함해 5승 중 2승을 해외에서 거뒀다. 이다연은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선 이후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경쟁자들이 별 힘을 쓰지 못한 덕에 큰 위기 없이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이 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아낸 사이 같은 조의 임희정(19)은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이다연은 15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고, 2타 차까지 따라왔던 최은우(24)는 이 홀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다연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이다연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침착하게 경기를 한 게 주효했다. 멀리까지 와서 우승해 기쁘다"고 했다.

이소미가 3타를 줄이며 단독 2위, 최은우는 7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첫 홀과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한진선(22)이 6언더파 공동 4위, 올해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20)은 2언더파 공동 8위로 마쳤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8/2019120800837.html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