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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7월 베트남 국채 거래액의 4.27% 차지
외국인인 투자자는 7월 베트남 국채(G-bond) 총 거래액의 4.27%를 차지했으며, 순매수 규모는 2,980억 동(약 1,140만 달러)에 달했다.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는 이달 베트남 국채 발행 20건을 진행하여 총 25조 8,600억 동(미화 9억 8,600만 달러)을 조달했다고 정부 뉴스 포털이 보도했다. 발행된 채권은 5년, 10년, 15년, 30년 만기였으며, 10년과 15년 만기가 시장을 주도했다. 10년 만기 채권은 전체 발행량의 84%(21조 6,600억 동 또는 8억 2,593만 달러)를 차지했고, 15년 만기 채권은 11%(2조 9,000억 동)를 차지했다. 7월 최종 경매에서 5년, 10년, 15년, 30년 만기 채권의 낙찰 금리는 각각 2.75%, 3.29%, 3.40%, 3.45%로, 6월 최종 경매 대비 각각 16, 11, 13, 5 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7월 31일 기준, 유통시장에 상장된 국채의 가치는 약 2,413조 동(미화 920억 달러)에 달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5조 7,100억 동(미화 5억 9,900만 달러)으로 전월 대비 6.15% 감소했다. 지난달 국채 수익률은 3~5년, 25~30년, 7~10년 만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