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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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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첸 그룹의 자회사, 베트남 환경 위반으로 벌금 부과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핵심 공급업체인 대만의 포우첸 그룹이 이끄는 푸성 베트남 주식회사는 동나이성 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환경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7억 5천만 동(26,73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동나이인민위원회의 최근 결정에 따르면 바우쎄오 산업단지에 위치한 푸성은 2023년 환경 보고서에서 발생하는 유해 폐기물의 양에 대한 부정확한 데이터를 제출했다. 회사는 328,976kg의 유해 폐기물을 신고했으며, 실제 기록에 따르면 330,337kg의 유해 폐기물이 발생했다. 당국은 또한 회사가 이전 천연자원환경부(현 농림부)에서 발급한 환경 허가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승인된 환경 신청서에 명시된 대로 생산 라인의 특정 지점에 필요한 배기 후드를 설치하지 않았다. 또한 푸성은 폐수 처리, 재사용, 배출에 관한 데이터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관에게 보고된 수치는 회사 자체 계량기 및 기록에 기록된 수치와 달랐다. 회사의 지하수 추출 보고서에서도 검사 일지의 계량기 판독값이 현장의 실제 수치와 일치하지 않는 등 유사한 불일치가 발견되었다. 따라서 회사는 결정에 따라 벌금을 납부할 뿐만 아니라 2023년 폐수에 대한 보고된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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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