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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밀크티 체인점 차게, 베트남 시장 진출 후 생존 어려움, 5분기 연속 매출 하락
차게(Chagee)는 기업공개(IPO) 이후 3분기까지 이어진 '냉각기' 속에서 성장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때 시장의 '총애'를 받던 윈난성 기반의 버블티 체인 차게는 해외 사업에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국 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차게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순매출은 3조 2,080억 위안(미화 4억 4,91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3조 5,410억 위안(미화 4억 9,570만 달러) 대비 9.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각각 3조 3,920억 위안, 3조 3,310억 위안)와 비교해도 3분기 매출은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사업 모델 측면에서 프랜차이즈 매장 매출은 2조 8,120억 위안(미화 3억 9,370만 달러)으로, 작년 동기 3조 2,990억 위안에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으며, 음식 배달 앱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차게는 차 품질과 미니멀한 포장 디자인에 집중하여 중국 음료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그러나 4월 17일 나스닥 상장 후 4억 1,100만 달러를 조달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