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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럼 서기장, 베트남 “외국인 투자, 국내 기업과 동등 대우” 공식화

또럼 서기장, 글로벌 기업에 투자 환경 강조
FDI, 수출의 70% 이상 차지…경제 핵심 축
AI·녹색에너지 등 전략 산업 투자 확대 기대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최고 지도부가 외국인 투자(FDI) 부문에 대한 ‘동등 대우’ 원칙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럼 당 서기장은 하노이에서 아시아 비즈니스 협의회 소속 40여 개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 부문은 베트남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국내 경제 부문과 동등하게 대우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무역, 투자, 기술,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경제로 나아가는 데 있어 글로벌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이 공산당의 지도 아래 운영되는 ‘사회주의 지향 시장경제’임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유연한 투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베트남을 글로벌 투자 흐름의 전략적 거점이자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14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축도 재차 강조됐다. 여기에는 ▲제도 개혁 및 투명성 강화 ▲현대적 인프라 구축 ▲고급 인력 양성 ▲과학기술 및 혁신 중심 성장 ▲녹색·지속가능 발전 등이 포함된다.

 

또럼 서기장은 민간 부문을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면서, 외국인 투자 부문 역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려되며 국내 기업과 공정하게 협력·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은 기업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글로벌 및 지역 경제 네트워크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높은 신뢰를 표명했다. 아리프 라흐마트 회장은 베트남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기업들은 특히 인프라 개발, 인공지능(AI), 녹색·청정에너지, 스마트 농업, 지원 산업, 물류,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6년 2월 기준, 153개 국가 및 지역 투자자들이 총 45,933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등록 투자액은 5,33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한국이 최대 투자국이며, 싱가포르, 일본, 대만이 뒤를 잇고 있다. 누적 집행 투자액은 약 3,534억 달러로 전체 등록액의 66% 이상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 부문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해당 부문의 수출은 60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의 77%를 차지했다. 수입 역시 568억 달러로 42% 이상 증가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그 결과 외국인 투자 부문은 35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반면, 국내 기업 부문은 65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속에서, 외국인 투자 부문은 앞으로도 베트남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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