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스타트업 올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장난감용 운영체제 ‘버디OS(BuddyOS)’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차세대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서는 올리의 AI 피규어 ‘헤이메이츠(HeyMates)’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점성술사를 연상시키는 이 소형 피규어는 실제 사람처럼 대화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긴 상호작용이 가능해, 기존 장난감의 한계를 넘어선 ‘대화형 AI’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헤이메이츠의 핵심은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AI 장난감 전용 운영체제 ‘버디OS’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연동, 사용자 맞춤형 반응, 캐릭터별 스토리 유지, 교육·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공동 창업자인 타하이 대표는 “AI가 스마트폰 화면 속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과 생활 공간 속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안전성과 대량 생산성을 갖춘 형태로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버디OS는 수집형 피규어, 로봇 반려동물, 3D 홀로그램 캐릭터, 휴머노이드 장난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제품 개발 기간을 기존 수년 단위에서 수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고, AI 기능을 보다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사용자까지 고려한 콘텐츠 필터링과 행동 제어 기능을 탑재해 미국과 유럽 등 규제가 엄격한 시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음성, 이미지, 감정 인식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화면 없는 AI 경험’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출시 1년 만에 버디OS(https://www.buddyos.ai/)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AI 장난감 핵심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특히 스마트 장난감 기업 아트피셜 이미저리 프로덕츠(Artificial Imagery Products)는 버디OS 기반 ‘AI 크리스탈 볼’을 개발해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으로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하이 대표는 “베트남에서 개발된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어 미국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5년 이상의 연구 끝에 아웃소싱 기업에서 글로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AI 장난감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중국은 약 1,500개 기업과 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리는 ‘안전성과 교육적 가치’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하이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AI를 접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올바른 설계와 통제를 통해 AI를 유익한 도구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는 향후 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기에 버디OS를 적용하는 한편 헤이메이츠 제품군에 대한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
'Buddy OS'는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동반자(Buddy)' 역할을 자처하는 특수 목적형 운영체제이다. 주로 고령층, 어린이, 또는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된 사람 중심의 인터페이스라고 이해하면 된다.
◇ Buddy OS의 핵심 포인트 AI 기반 맞춤형 케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여 약 복용 시간 알림, 건강 상태 모니터링, 감정 대화 등을 지원한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망 기능: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나 관제 센터에 즉각 알림을 보내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 왜 주목받는가? |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