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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증시, 외인 '역대급' 매도세에도 개인 저가 매수 힘입어 1.01% 반등

베트남 증시, 외인 '역대급' 매도세에도 개인 저가 매수 힘입어 1.01% 반등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매도 폭탄에도 불구하고, 장중 유입된 활발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연출했다. 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8.73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오전 장에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빈그룹(VIC)과 빈홈즈(VHM)는 오후 들어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3위인 VHM은 오후 거래 시작 직후 5.51%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종가 대비 약 2.09% 하락한 0.56%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VIC는 장중 한때 최고가를 경신한 뒤 최종 6.9% 상승하며 지수 방어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대형주 바스켓인 VN30 지수 내에서도 뚜렷한 회복세가 관측됐다. 오전 중 상승 종목이 9개에 불과했던 VN30은 장 마감 시점에 16개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철강 대장주인 HPG가 1.55% 상승하며 추세 반전에 성공했고, FPT(1.57%), TCB(1.25%), MBB(0.52%) 등 주요 우량주들이 고르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 폭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포착됐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전체 상승 종목은 오전 91개에서 장 마감 시 136개로 늘어났으며, 하락 종목 중 상당수가 저점 대비 1% 이상 반등하며 매도 압력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상승 종목들이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자본 흐름이 우량주와 실적 기대주로 선별적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보는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호세에서만 총 2조 2,058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2025년 9월 초 이후 사상 최고치 수준의 매도세를 보였다. 주요 매도 종목으로는 VNM(-2조 2,070억 동), FPT(-7,254억 동)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반대로 HPG(+4,404억 동)와 PNJ(+1,495억 동) 등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비록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보다 많았으나, 주요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 지지선이 확인되었다"며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도 물량을 국내 자본이 소화해내며 장중 저가 부근에서 수급 균형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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