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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권 순위 2계단 상승…헨리 여권지수 90위 기록

 

영국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5년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최신 업데이트에서 베트남 여권이 2계단 상승한 90위를 차지했다. 10월 순위 92위에서 12월 업데이트로 개선된 결과로, 여전히 2024년 87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여권 소지자는 현재 전 세계 199개 국가·지역 중 50곳에 무비자 또는 도착비자, e-비자, 전자여행허가(ETA)로 입국할 수 있다. 이는 국가의 국제적 개방성과 통합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베트남의 국가 개방성 순위는 80위로 평가됐다. 베트남은 약 40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3분기 순위에서는 무비자 입국지가 51곳으로 집계됐었다.

 

무비자 또는 간소화 입국이 가능한 주요 목적지는 아세안 국가(태국·싱가포르·미얀마·말레이시아 등)와 카보베르데, 코모로 제도, 쿡 제도, 몰디브 등 섬나라가 대부분이다.

 

헨리 여권지수 20년 역사상 베트남 여권의 최고 순위는 2006~2007년 78위였다. 이후 2008~2009년 79위, 2013~2014년 81위, 2010년 84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 최상위 여권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싱가포르가 여전히 1위로, 소지자는 193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는 국가 개방성 순위에서도 15위(164개국 무비자 허용)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가 새롭게 톱10에 진입하며 2계단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여권 소지자는 181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국가 개방성 순위는 14위(167개국 무비자)다. 이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톱10 중 7개를 차지하게 됐다.

 

미국은 이전 순위와 동일한 11위권을 유지했으나, 국가 개방성 순위는 77위로 낮아 46개국에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2025년 세계 최강 여권 톱10

순위 국가

무비자

입국지 수

1 싱가포르 193
2 한국 190
3 일본 189
4 벨기에·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아일랜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네덜란드·스페인·스위스 187
5 오스트리아·그리스·노르웨이·포르투갈·스웨덴 186
6 헝가리·몰타·뉴질랜드·폴란드·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 185
7 호주·크로아티아·체코·에스토니아·UAE·영국 184
8 캐나다·라트비아 183
9 리히텐슈타인·리투아니아 182
10 말레이시아·아이슬란드 181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독점 데이터와 헨리앤파트너스 연구팀 분석을 바탕으로 여권의 강도를 평가한다. 19년 역사 데이터를 보유하며, 199개 여권과 227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매월 업데이트된다. 이 지수는 글로벌 시민과 국가들이 여권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여권 디자인을 현대화했다. 전자칩 내장형 여권으로, 각 페이지에 베트남의 유명 랜드마크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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