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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증시, 3개월 최저치 추락…대형주 급락에 투자심리 위축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급락세 속에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VN지수는 20일 기준 전일 대비 51포인트(3.02%) 급락한 약 1,648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1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개장 30분 만에 지수는 1,680선까지 밀린 뒤 횡보하다가,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이 지속되며 오후 들어 1,660선까지 후퇴했다. 특히 장 마감 동시호가(ATC) 구간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며 한때 1,630선 아래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대형주 급락이다. VN30지수 역시 56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약 1,798포인트까지 밀렸다. 특히 빈그룹 계열의 VIC는 6.9% 급락하며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VCB, GAS, VHM 등 주요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득장캐미칼(DGC)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거래대금은 1조9천억 VND를 넘어서며 시장 내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PLX, GAS, PVD 등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한가 수준까지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유동성은 오히려 증가했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의 거래대금은 약 31조1천억 동으로 전일 대비 6조7천억 동 증가하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연초 대비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 심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약 1조9천억 동을 순매도했다. 특히 HPG와 VIC에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일부 소비주에는 제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업계는 금리 상승을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8~8.5% 수준의 예금 금리는 자본 비용을 높이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을 동반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반등 시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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