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2030년까지 세계 혁신창업 생태계 10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29일 과학기술부 대표단과 호찌민시 간 실무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스위스 스타트업 조사기관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 최신 순위에서 호찌민시는 110위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1계단 상승했으며, 2020년 첫 랭킹 225위에 비하면 “급상승”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동남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뒤처진다. 싱가포르 12위, 자카르타 30위, 쿠알라룸푸르 73위, 방콕 81위다.
호찌민시 과학기술국 람딘탕 국장은 “2025~2030년 기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며 “통합 후 경제엔진 도시로서 140여 개 대학·고등교육기관, 80여 개 인큐베이터·창업지원시설, 16개 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것이 가속 페달”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는 과학기술 예산으로 5조3730억 동(총지출의 1.84%)을 편성해 중앙정부 목표(1.5%)를 초과했으나, 집행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0위권 돌파를 위해 시는
- 국제혁신창업센터 네트워크 구축
-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
- 스타트업혁신허브(SIHUB)를 빈즈엉·바리아붕따우로 확장
- AI 연구용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투자
- 디지털 자산·디지털 화폐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호찌민시는 정부에 ① 호찌민국립대와 공동투자 메커니즘 시범 허용 및 기술시험존 구축 ② 하이테크 지원정책을 ‘규모 기준’에서 ‘실질 효율 기준’으로 전환 ③ 과학기술혁신발전기금 운영 지침, 디지털기술산업령, 정치국 57호 결의 이행 지표 체계 조속 발령 을 요청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 창업생태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등 도시’로서, 이번 목표 달성이 국가 전체 순위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