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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450년 이상의 우수한 학문적 전통: 퀸 엘리자베스 스쿨, 2026년 8월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개교 예정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5년 10월 31일 -- 영국에서 450년 이상 학문적 우수성을 이어온 퀸 엘리자베스 스쿨(Queen Elizabeth's School, 바넷 소재)이 GEDU 글로벌 에듀케이션(GEDU Global Education)과 협력해 2026년 8월 두바이에 첫 해외 분교를 개설하는 데 필요한 초기 승인을 지식•인적개발청(Knowledge and Human Development Authority•KHDA)으로부터 받았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 두바이 스포츠 시티(Queen Elizabeth's School, Dubai Sports City)'로 명명될 새 분교는 UAE 청소년들에게 영국 국가 교육과정(National Curriculum for England)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바넷에 소재한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 영국 교육기준청(Ofsted)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탁월하다(Outstanding)'는 평가를 받고 영국 학교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수준 높은 학업 기준에 따라 운영될 것이다.

 

캐롤라인 펜들턴-내시(Caroline Pendleton-Nash) 퀸 엘리자베스 글로벌 스쿨(Queen Elizabeth's Global Schools) CEO는 "획기적인 이번 승인으로 UAE 전역의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K-12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영국 주요 사립학교들 사이에서는 해외 분교를 세운 전례는 많지만 명문 영국 공립 문법학교가 이러한 파트너십을 시작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교육에서 전례 없는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다."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세워질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남녀공학으로, 초기에는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운영되다가 이후 단계적으로 6학년 과정(Sixth Form, 고등학교 상위 과정)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두바이 스포츠 시티라는 위치 특성상 학생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가운데 스포츠와 신체적 우수성은 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배려(Care), 도전(Challenge), 창조(Create), 경쟁(Compete)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인성과 개인적 발전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시켜줄 QE 플라워리쉬 프로그램(QE Flourish Programme)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두바이 분교는 퀸 엘리자베스 스쿨의 사명, 정신, 전통, 엄격한 학업 기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혁신과 야망을 중시하는 두바이 정신을 포용할 것이다. 학교는 자신감 있고 유능하며 책임감 있는 젊은이들을 육성하여 행복하고 충만한 성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학교는 또 영국 최고의 명문 학교 중 하나의 유산과 두바이의 비전을 결합해 우수한 교육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

 

닐 엔라이트(Neil Enright) 퀸 엘리자베스 스쿨 교장은 이렇게 말했다. "KHDA로부터 UAE의 아이들에게 균형 잡히고 풍요로운 QE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제 협력의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시간이 흐르면 바넷의 공립학교 학생들과 두바이의 새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는 글로벌 '엘리자베시언들(Elizabethans, 퀸 엘리자베스 스쿨 출신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호바트(Edward Hobart) 주아랍에미리트 영국 대사는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 내년에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개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이정표는 영국 공립 문법학교가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 사례로, 영국과 UAE 간 교육 협력의 지속적인 강점을 입증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검증된 QE의 교육 방법론과 450년 역사의 학문적 우수성을 두바이에 도입함으로써 UAE 청소년들이 세계적 수준의 영국 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이 UAE 학생들과 더 넓은 교육 환경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

 

1573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왕실 헌장으로 설립된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450년이 넘는 풍부한 역사와 선구적인 전통을 자랑하는 문법 학교다. 이 학교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평범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능력에 기반한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면서 영국 교육계를 선도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의 교육은 영국 내 가장 수업료가 비싸고 선발 기준이 엄격한 사립학교의 수준을 꾸준히 능가하고 있고, 학교 성적은 사립•공립을 통틀어 영국 교육 성적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2025년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에 의해 'A-레벨 부문 올해의 공립 중등학교(State Secondary School of the Year for A-levels)'로 선정됐다. 2024년 졸업생의 55%는 QS 세계 대학 순위 상위 5위권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참조: www.qedubaisportsc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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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