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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프라] 베트남 북부에 142억 달러 규모의 항만 및 물류 센터 제안

 

빈그룹(Vingroup)이 베트남 하이퐁시에 제안한 남도손 항만 및 물류 센터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항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퐁 경제구역 관리청은 373조8410억 동(약 141.9억 달러, 약 19조 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가 국가 항만 시스템 개발 계획 및 부문별 계획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설부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프로젝트 개요

 

이 프로젝트는 끼엔하이 면과 남도손 구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4,319헥타르에 달한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항만 구역: 최대 200,000 DWT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21개 선착장(총 42개 부두, 길이 18,900m)으로 구성되며, 총 1,134헥타르 규모(부두 앞 수域 189헥타르 포함)다.

  2. 물류 및 산업 단지: 기업들이 산업 시설, 물류 센터, 창고를 건설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춘 2,878.5헥타르의 부지.

  3. 공유 주 도로: 국영 항만 뒤 도로의 종점에서 프로젝트 경계까지 연결되는 117.6헥타르 규모의 도로.

 

단계별 개발 계획

 

빈그룹은 프로젝트의 처리 용량 및 개발 일정을 다음과 같이 계획했다:

  • 2030년까지: 연간 약 200만 TEU(표준 컨테이너 단위) 처리 용량. 항만 뒤쪽 물류 구역은 375헥타르로, 2개 선착장(900m), 535.6헥타르의 물류 센터 인프라, 약 3.9km의 공유 주 도로를 개발.

  • 2035년까지: 연간 약 2,400만 TEU 처리 용량. 물류 구역은 1,689헥타르로 확장되며, 추가로 22개 선착장(9,900m), 1,876.7헥타르의 물류 인프라, 약 8.1km의 공유 주 도로를 건설.

  • 2040년까지: 연간 약 4,200만 TEU 처리 용량. 물류 구역은 2,015헥타르로 늘어나며, 추가로 18개 선착장(8,100m) 및 466.2헥타르의 물류 인프라를 개발.

 

투자 및 운영

 

남도손 항만 및 물류 센터 프로젝트의 총 투자 자본은 373조8410억 동(약 141.9억 달러)로, 이 중 투자자 자기 자본은 56조760억 동이다. 프로젝트는 7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

  • 2025-2026년: 준비 작업(하이퐁 인민위원회의 원칙적 승인, 1/500 상세 계획,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기술 설계, 계약자 선정, 토지 임대/할당 절차 등).

  • 2027-2030년: 2개 선착장(900m), 항만 후방 시설, 535.6헥타르 물류 센터 인프라, 3.9km 공유 도로 건설. 2030년부터 운영 시작.

  • 2031-2035년: 추가 22개 선착장(9,900m), 1,876.7헥타르 물류 인프라, 8.1km 공유 도로 건설. 2033년부터 운영.

  • 2036-2040년: 추가 18개 선착장(8,100m), 466.2헥타르 물류 인프라 건설. 2038년부터 운영.

 

하이퐁의 전략적 위치

 

하이퐁은 하노이, 후에, 다낭, 호치민시, 껀터와 함께 베트남의 6개 중앙 직할시 중 하나로, 항만 및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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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