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5℃
  • 흐림강릉 13.6℃
  • 서울 9.0℃
  • 대전 8.3℃
  • 박무대구 6.3℃
  • 흐림울산 13.6℃
  • 구름많음광주 12.1℃
  • 흐림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9℃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커피와 차, 어떤 음료가 건강에 더 좋을까?

커피와 차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두 가지 음료이다. 어떤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 아침 차 한 잔만 마신다. 그렇다면 어떤 음료가 건강에 더 좋을까?

 

 

차를 마시시나요, 아니면 커피를 마시나요? 선호하는 모닝 음료 모두 건강상의 이점이 가득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설탕과 크림 섭취를 제한한다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에 1~3잔 마시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터프츠 대학교 연구팀은 46,000명 이상의 성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당한 커피 섭취가 어떤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4~1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료에 감미료나 크림과 같은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되면 이러한 효과가 사라졌다. 우유는 약간 넣어도 괜찮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팡팡 장은 커피의 건강상 이점은 생리 활성 성분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세포 손상을 막고, 많은 현대 질병의 근본 원인인 만성 염증을 줄이고,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카페인 음료만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차 한 잔은 어떤 감정적 고통에도 마음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몸과 두뇌에도 좋다. 커피와 차의 건강상 이점을 알아보자.

 

차의 효능


커피처럼 홍차, 녹차, 백차, 우롱차 등 차에는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차에는 카테킨(특히 녹차)과 테아플라빈(홍차)과 같은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 폴리페놀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심장병이나 특정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러한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총의 유익한 박테리아를 먹이로 삼아 건강한 장은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있다.

 

규칙적인 차 섭취는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며, 혈압을 낮춰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차와 커피는 모두 식물성이므로 건강한 선택이지만, 차가 돋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차 자문 위원회(TAP)의 영양학자이자 연구원인 파멜라 메이슨 박사는 말한다.

 

"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독특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차에서만 발견된다. 연구에 따르면 L-테아닌은 특히 소량의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를 집중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된다."라고 그는 말한다.

 

녹차와 홍차에 함유된 L-테아닌은 뇌의 알파파 활동을 증가시켜 졸음 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라도록 돕는다. 즉, 차 한 잔은 카페인 덕분에 정신을 맑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차분한 기분을 유도하여 잠자리에 들 때 더 쉽게 잠들 수 있게 한다.

 

 

커피의 효능


일반적인 커피 한 잔에는 홍차보다 약 2~3배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더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 증진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커피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연소시킨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복용량, 체중, 카페인에 대한 적응도에 따라 안정 시 대사율을 약 3~11%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카페인 내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

 

커피에는 소량의 섬유질, 특히 수용성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일일 섬유질 섭취량을 약간 늘리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스프레소나 터키시 커피와 같은 무여과 커피는 여과 커피보다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에는 차에는 없는 디테르펜(카페스톨과 카웨올)과 멜라노이딘과 같은 여러 생리활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여과하지 않은 커피에서 주로 발견되는 디테르펜은 항염증, 항암, 간 보호 효과가 있다. 멜라노이딘은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되어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증진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커피 연구에서 가장 일관된 결과 중 하나는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와 하루 3~4잔의 커피 섭취가 심장 질환 위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료가 더 건강할까?

 

다행히 이 두 음료 모두 건강에 매우 좋으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세요. 아니면, 둘 다 마시지 않고 그 독특한 효능을 누리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 3~4잔의 커피가 건강에 가장 좋다고 여겨진다. 홍차는 카페인 함량이 낮기 때문에 권장량은 3~5잔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