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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림어업 수출 14% 이상 증가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총 농림어업 무역액은 570억 달러로 추정되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335억 달러에 달한다. 수입은 12.8% 증가한 2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제품군은 농산물이 183억 달러(16.8% 증가), 수산물이 50억 달러(14.5% 증가), 임산물이 87억 달러(8.8% 증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축산물 수출액은 10.1% 증가한 2억 6,4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커피, 고무, 후추, 캐슈넛, 축산물, 해산물, 목재 제품 등 11개 주요 제품군 중 9개 그룹이 플러스 수출을 기록했다. 반면 쌀 수출은 9.8% 감소한 26억 달러, 과일 및 채소 수출은 17.1% 감소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농업환경부는 2025년 수출 목표인 6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출 성장을 유지하고 전통 시장을 통합하며 새로운 잠재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급망 유지, 경쟁력 있는 제품군 활성화, 세금 유예 기간 극대화, 대미 무역 적자 해소, 3분기 초 수출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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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