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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머니 개발 플랫폼 ‘퍼플레이스’ 본격 상용화

목적 기반 화폐(PBM) 기술로 5조원 기업 정산시장 대변혁 예고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수호아이오(대표 박지수)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목적 기반 화폐(Purpose Bound Money, PBM)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혁신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퍼플레이스는 기존 기업의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해 평균 5일 소요되던 다중 협력사 정산을 당일 내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핵심은 돈에 목적과 조건을 미리 부여하는 PBM 기술을 활용해 ‘전송이 곧 결제’가 되는 즉시 확정형 결제(DvP)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다.

퍼플레이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와 정산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B2B 대상의 개발 플랫폼이다. 스테이블코인, 예금토큰, 선불포인트, 기부금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해 정책 제어가 가능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지역 경제형, 사용자 참여형, 기업 솔루션형 3개 서비스 축으로 전 산업계를 아우르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퍼플레이스의 핵심 기술인 PBM은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이 제안하고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에서 채택된 차세대 디지털 화폐 기술로, 거래와 동시에 결제가 확정돼 기존 정산 과정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고, 복잡한 수작업 정산 프로세스를 완전 자동화한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퍼플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쉽게 결제와 정산을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업형 개발 플랫폼”이라며 “PBM은 정산 시스템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돈에 목적과 조건을 부여해 자동으로 정산이 이뤄지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퍼플레이스는 기업별 맞춤형 정산 조건과 환불 정책을 플러그인 형태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듈형 정책 엔진을 제공하며, 모든 정산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플랫폼 이용 기업에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투명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집중형 시스템의 거버넌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확장에 용이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환경을 제공한다.

수호아이오는 이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이더리움 창시자가 설립한 컨센시스(ConsenSys)로부터 국내 유일 투자를 받았고, 세계적 IT 분석기관 가트너(Gartner)의 보고서에서 유니스왑(Uniswap), 에이브(Aav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디파이(DeFi) 대표기업으로 언급된 바 있다. 특히 한국은행 CBDC 디지털 바우처 프로젝트에 참여해 PBM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 영역에서 상용화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글로벌 확장 야심도 구체화되고 있다. 퍼플레이스는 수호아이오가 2024년 론칭한 컨소시엄 블록체인 인프라인 ‘터치스톤(Touchstone)’을 활용해 개발됐다. 터치스톤은 금융기관과 기업을 위한 컨소시엄 블록체인 인프라로, 금융 섹터 전용 분산원장 플랫폼 역할을 한다. 특히 기업 파트너를 위해 특별히 구축된 검증된 거래 인프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체인링크(Chainlink)의 CCIP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와 결합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수호아이오는 현재 디지털 자산 결제 및 정산 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퍼플레이스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 자동화, 다중 협력사 거래 효율화, 투명한 자금 관리 등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은 수호아이오 공식 웹사이트(www.sooho.io)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수호아이오 소개

수호아이오(SOOHO.IO Inc.)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 상호운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18년 설립된 이래 자체 개발한 크로스체인 프로토콜과 첨단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운용 플랫폼 ‘터치스톤(Touchstone)’ 등이 있다. 수호아이오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ConsenSys)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삼성SDS, SK C&C(현 SK AX), 금융보안원 등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2년에는 글로벌 리서치기관 가트너(Gartner)가 선정한 블록체인 금융 분야 주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웹사이트: https://www.sooho.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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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출시… 순기능 극대화로 건강한 여론 정보 형성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향되지 않은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하만의 실검 서비스인 ‘아핫뉴스’는 조작과 어뷰징 등 기존 실검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순기능만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에 편향된 뉴스가 아닌,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구나 가장 빠르고 중립적으로 최신 이슈와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공공 안전 경보 등 신속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핫뉴스’는 단순히 실시간 이슈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최신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댓글’ 기능과 이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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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