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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엔비디아 CEO: "양자 컴퓨팅, 전환점에 다다르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양자 컴퓨팅이 향후 몇 년 안에 흥미로운 세계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충분히 강력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6월 11일 엔비디아의 GTC 파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는 기술 기업들이 수십 년간 개발해 온 양자 컴퓨팅 기술이 시스템이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내구성이 향상"됨에 따라 곧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유럽의 대규모 양자 컴퓨팅 기업 커뮤니티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파리 방문 기간 동안 중립 양자 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프랑스 스타트업 파스칼(Pasqal)을 포함한 여러 기업의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황 CEO는 "향후 몇 년 안에 흥미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분야"에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개발자들이 기존 컴퓨팅 인프라와 함께 양자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CUDA-Q와 같은 엔비디아의 기여를 강조했다. "지금은 정말 흥미로운 시기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역학의 법칙을 이용하여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한다. 기존 컴퓨터는 정보를 비트(0과 1)로 저장한다. 양자 컴퓨터는 0, 1 또는 그 사이의 값을 가질 수 있는 양자 비트, 즉 큐비트를 사용한다. 양자 컴퓨터는 훨씬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의학, 과학, 금융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취약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유용성과 실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1월, 엔비디아 CEO는 유용한 양자 컴퓨터의 개발에 15년이라는 기간은 아직 이르며 20년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 11일 그의 발언은 그가 이 분야의 전망에 대해 더욱 낙관적임을 보여주었다.

 

6월 10일, IBM은 오류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개발 중이며, 2029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도 어느 정도 진전을 보였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월에 두 개의 양자 칩을 발표했고, 구글은 지난 12월 윌로우(Willow) 양자 컴퓨팅 칩을 출시하며 "유용한 대규모 양자 컴퓨팅의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CNBC,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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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