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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건설] 코택콘, 약 37조 동의 수주 잔고 보유

코택콘(Coteccons)은 지난 9개월 동안 23조 동 규모의 입찰을 수주하며, 수주 잔고 총액을 약 37조 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텍콘 건설 주식회사 이사회는 이전에 협력했던 투자자들을 위해 다수의 건설 계약을 수주했으며, "재판매" 프로젝트 매출이 현재 미처리 수주 총액의 6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건설 업계에서 재판매는 이전 투자자들이 낙찰하거나 입찰에 배정한 매매를 의미한다.

 

코텍콘의 낙찰 포트폴리오에는 에코파크, 손킴 랜드, 선 그룹, 마스터리즈 홈즈 등 다수의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또한 롱탄 공항 주차장,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하부 프로젝트 등 인프라 및 공공 투자 부문에서도 입찰을 따냈다.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공공 투자의 활발한 집행 덕분에 건설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 제조, 부동산 산업에도 외국인 직접 투자(FDI) 자금이 유입되어 건설 기업들은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코텍콘이 새로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매출은 7% 증가한 5조 동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판매 원가 변동과 저렴한 구매로 인한 이익이 없어 세후 이익은 570억 동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회계연도 첫 3분기(2024년 7월 1일부터 시작)에 누적된 이 회사의 매출은 약 16조 6,500억 동, 세후 이익은 2,540억 동으로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5%, 6% 증가했다.

 

이 회사의 현재 총 자산은 약 26조 2,000억 동으로 회계연도 초에 비해 3조 3,000억 동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절반인 13조 동 이상은 고객으로부터 단기 채권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곧 지급될 예정인 건설 계약 가격으로 이해된다.

 

코텍콘은 2025 회계연도에 각각 18%, 54% 증가한 연결 매출 25조 동과 세후 이익 4,300억 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0월 연례 회의에서 이사회는 올해 회계연도의 사업 전략은 핵심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고 새로운 사업 부문을 구축하여 국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FDI 투자자의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산업 건설 부문에 더 깊이 참여하고자 한다.

 

산업 부문(주로 FDI 프로젝트)이 50%, 민간 부문이 약 45%, 리조트 관광이 약 5%의 비중으로 수익 구조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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