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베트남의 인구 고령화 속도 아시아에서 가장 빠름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고령화로의 전환 시간은 17~20년이다.

 

보건부는 3월 27일 제15대 국회 8차 회의 이후 박리에우성 유권자들의 청원에 응답하면서 위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전에 이 지역의 유권자들은 인구 고령화의 맥락에서 노인을 위한 지원 정책 강화, 건강 관리, 기초 수준에서 정책 시행 모니터링, 노인 협회 지원 기금 수준 증가를 제안했다.

 

다오홍란 보건부 장관은 국가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1천 610만명의 노인이 있으며, 이는 인구의 1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고령화로 전환 시간이 다른 나라보다 짧다." 란 장관은 설명하며, 불과 10년 남짓 남은 2038년에는 베트남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메콩 삼각주와 홍강 삼각주는 국가에서 고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두 지역이다(각각 76.8%와 70.6%). 중부 고원 지대는 나머지 지역(37%)에 비해 고령화 지수가 가장 낮다. 호치민시는 국가에서 고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60세 이상의 인구가 130만명이 넘으며 전체 인구의 12.5%를 차지한다. 2030년이 되면 호치민시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약 180만명)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고령화는 인구 작업의 과제 중 하나로, 경제 성장, 사회 보장, 노동, 인프라 설계, 특히 의료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인구 고령화는 또한 취업 연령 인구 구조를 감소시키고, 직업 구조를 변화시키며, 젊은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베트남 사람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높지만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아 평균 14년의 삶을 병으로 보낸다.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 남성의 기대 수명은 5위, 여성의 기대 수명은 2위이지만 질병에 걸린 기간은 많다. 노인들은 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등 평생 치료가 필요한 비전염성 질환을 자주 앓고 있다. 이들의 의료비도 증가하여 건강 보험 제도와 국가 예산에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 분야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차 의료 서비스 제공과 노인 건강검진 및 치료 시스템을 통합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국가 예산은 약 28조동을 배정하여 매월 사회수당을 지급하고 노인을 포함한 지원 계층을 위한 건강보험증을 발급한다. 현재까지 노인의 95%가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았으며, 187만명의 노인이 매월 사회수당을 받고 있다.

 

보건부는 노인 실태 평가를 위한 정책 시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며 연구의 근거로 메커니즘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을 제안하고 있다. 장관은 노인 지부에 대한 경제 지원 수준을 높이는 제안의 책임은 베트남 노인 협회 중앙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관련 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절한 노인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조정할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