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7년 전 엔비디아 CEO의 말을 들었다면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암호화폐 채굴 카드 부문을 장악했을 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코인 채굴 산업을 위한 GPU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감소했습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AI 칩의 물결을 따라잡는 덕분에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이는 특히 기술 트렌드에 대한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비전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BTC를 돌파한 12월 5일, 벤징가는 젠슨이 CNBC에서 매드 머니의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와 나눈 공유를 재발견했다.

 

"암호화폐는 어디에나 존재할 것이다. 전 세계가 저마찰 저비용 가치 교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오랫동안 존재할 것이다."라고 2018년 3월에 황은 말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최고치였던 19,000달러에서 절반 이상 하락한 BTC당 7,000~9,000달러로 통합 단계에 있었다.

 

거의 7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12월 6일 오전 현재 97,448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무려 1,300%의 투자 수익률, 즉 초기 투자 대비 13배나 상승한 수치다. 젠슨 황이 성명을 발표할 당시 비트코인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13,000달러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벤징가의 저자 아니켓 베르마는 "진정한 기술자인 황은 월스트리트의 유명 인사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무시하려 할 때에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일찍부터 인식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용 GPU 덕분에 강력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열풍이 GPU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가운데서도 황은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은 비단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는 GPU 비즈니스에 약간의 연료와 성장을 더할 뿐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모멘텀이 엔비디아를 현재보다 10배 더 크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젠슨 황은 말한다.

 

실제로 불과 몇 년 후, 새로운 AI의 물결은 엔비디아가 더욱 강력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AI를 개발하는 모든 회사는 컴퓨팅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필요로 한다. 12월 6일 오전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5,500억 달러로 애플의 3조 6,700억 달러보다 약간 낮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