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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과 한국 NIPA, 기술 협력 강화

 

응우옌만훙 정보통신부 장관은 베트남이 디지털 산업법 초안을 위한 법적 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 NIPA의 공헌을 칭찬했다.

 

디지털 기술 개발과 디지털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은 11월 19일 국제 디지털 위크 2024 행사 기간 동안 정보통신부와 한국국가IT산업진흥원(NIPA) 회의에서 강조되었다. 응우옌만훙 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 산업법 초안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데 베트남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 NIPA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허성욱 NIPA 회장은 한국의 실질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효과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위한 탄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회의에서 베트남은 글로벌 맥락에서 기술 공급망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 시설이나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촉진할 잠재적 목적지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많은 베트남 기술 기업들이 한국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기술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양방향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에서 NIPA 회장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 교육 및 한국 기업 취업을 제공하는 'IT 스쿨' 프로그램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양측은 양국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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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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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