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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섬유의류] 유니클로 모회사, 기록적인 이익 기록

해외 시장의 수요와 엔화 약세로 인해 패스트 리테일링은 1년 만에 5,000억 엔(35억 5,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니클로 패션 브랜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10월 10일 2024년 8월로 끝나는 해에 매출이 3조 1,000억 엔(2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하여 처음으로 3조 엔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5,000억 엔(35억 5,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자체 예측치와 금융 서비스 회사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의 예측치보다 높은 수치다. 유니클로는 3년 연속 기록적인 이익을 냈다.

 

다다시 야나이 CEO는 서구 시장을 장악하여 매출을 10조 엔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려면 북미와 유럽 모두에서 1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야나이는 오랫동안 패스트 리테일링을 세계 최대 의류 소매업체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명품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유니클로에 도움이 된 트렌드라고 말했다.

 

패스트 리테일링도 최근 몇 년 동안 엔화 약세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일본 관광의 호황으로 국내 유니클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현지 통화로 환산하면 서구 시장에서의 매출이 더 높다. 다케시 오카자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모든 국제 시장에서 영업 마진도 최소 15%로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북미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는 44.5%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20%, 중국에서는 9.2% 증가에 그쳤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가장 큰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매장을 닫고 있다. 중국 본토에 9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패스트 리테일링의 성과는 오랫동안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에서 소매 산업의 척도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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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