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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전자통신] 노키아, 베트남에 5G 구축 준비 완료

노키아는 올해 전국 2,500개 지점에 자사 장비를 활용한 5G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이번 배포가 베트남 네트워크 사업자의 5G 인프라 개발, 디지털 혁신, 4G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비엣텔 그룹과의 계약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키아의 5G 장비는 22개 시도에 걸쳐 2,500개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장비는 차세대 에어스케일 스펙트럼 솔루션, 매시브 MIMO 라디오, 리모트 라디오 헤드 제품을 포함하는 5G 에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속한다. 노키아는 또한 이 장비가 에너지 효율적이고 집적하여 높은 커버리지와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리프샤크 SoC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베트남 공장에서도 생산되며, 이 지역에 대한 노키아의 헌신을 강조한다."라고 말하며 노키아 5G 네트워크 장비가 베트남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노키아는 에어스케일 포트폴리오 생산을 시작했으며 9월부터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박장에 있는 폭스콘의 공장에서 제조되어 베트남 시장과 일부 주변 국가에 공급된다.

 

비엣텔의 따오득탕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5G 인프라에 대한 비엣텔의 전략을 지원하고 베트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노키아와 비엣텔은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3개월 이내에 "올해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 사업부가 다른 통신사 및 공급업체와 협력할지 여부에 대한 정보는 없다.

 

단말기 시장에서는 Honor 90 Lite, Galaxy M15와 같은 중급형부터 Z Fold6, iPhone 16과 같은 고급형기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마트폰에서 5G 연결을 사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와 네트워크 사업자는 2024년에 5G가 공식적으로 배포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확인했다. 정보통신부는 연초부터 네트워크 사업자인 비텔, VNPT, 모비폰의 5G 스펙트럼 블록 3개를 경매에 성공했다. 경매 조건에 따르면 기업은 라이선스를 취득한 날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서비스를 배포해야 하며, 2년 후에는 최소 3,000개 이상의 5G 방송국을 보유해야 한다.

 

지난 3월 스펙트럼 경매에서 낙찰된 비엣텔은 자사가 직접 연구하고 생산한 일부 5G 디바이스가 2500~2600MHz 대역에 배포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8월에는 4G 인프라와 독립적인 독립형 5G 네트워크(5G 독립형)의 성공적인 배포를 발표하고 네트워크 운영자의 5G 생태계 최초 서비스인 미콜 동영상 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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