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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의 게임 디자이너에 대한 높은 수요, 신입 졸업생들 경쟁력 있는 급여

 

베트남에서 게임 디자인을 전공하는 신입 졸업생들은 월 1,000만~2,000만동(400~800달러)의 경쟁력 있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베트남 산업계가 상당한 성장과 숙련된 전문가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 게임의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인 Newzo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약 30억명의 게이머가 있으며 2030년까지 45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올해 2187억달러의 수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정보통신부가 향후 5년 안에 100~150개 정도의 게임 퍼블리싱 업체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10억달러에 달하고 추가로 400개의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규모가 달성되면 정규직, 파트타임, 프리랜서 등 인력 수요가 2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우정통신기술원(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 (PTIT)) 산하 정보통신연구소의 까오민탕 부소장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45개 국내 기업의 채용 웹사이트에 약 800명의 게임 인력 채용 공고가 있다고 말했다. 이중 50%는 개발 전문가, 30%는 디자인이다.

 

지난 2년 동안, PTIT(https://portal.ptit.edu.vn/)는 정부 기관들과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분야의 게임 디자인과 개발 프로그램을 연구해 왔다. 그 프로그램은 이번 학년도 9월부터 200명의 학생을 받을 것이다.

 

이전에, RMIT와 British University Vietnam (BUV)라는 두 개의 국제적인 대학이 게임 디자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PTIT는 이 분야에서 훈련하는 최초의 베트남 대학으로 여겨진다. PTIT의 프로그램은 기업의 채용 요구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와 뉴욕 대학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미국 디지펜 공과 대학 등 전 세계 많은 대학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조를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게임 산업의 개요, 디자인 원리, 심리학, 경제학, 법률 및 마케팅에 대한 학제 간 지식을 탐구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게임 스크립트를 만들고 플레이어를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지식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또한 컴퓨터 과학, 멀티미디어 기술 및 정보 보안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2년차부터 기업에서의 실제 프로젝트와 일본과 한국과 같은 게임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Multimedia Technology 전공의 Game Design and Development 프로그램은 135학점으로 8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PTIT의 2024-2025학년도 수업료는 게임 디자인 및 개발을 포함한 정규 프로그램의 경우 약 2700만-3400만동이다.

 

졸업생들은 VTC Game, VNG 및 Game Loft와 같은 국내외 회사, 스튜디오 및 게임 개발 및 유통 회사에서 게임 스크립트 디자이너(Game Designer) 또는 개발 전문가(Game Developer) 역할을 지향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또한 각 부처, 분야 및 지역에서 방송, 전자 정보 및 정보 기술 분야의 게임 테스터, 게임 기술 운영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테스터 또는 정부 관리 전문가와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거나 연구원이 될 수 있으며, 학원, 센터, 훈련 기관에서 게임 디자인 및 개발 분야의 강사가 될 수도 있다.

 

PTIT는 현재 게임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전공 학생들의 취업 시장과 소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 후 1-2년 후 급여는 월 1,000만~2,000만동 정도이며, 몇 년 후에는 최대 3배까지 더 버는 경우가 많다. 창의성과 기업가적 기술을 갖춘 후보자의 경우 소득이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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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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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