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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텐센트가 투자한 VNG, 싱가포르 ST텔레미디어 호치민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 구축

호치민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업체 VNG 코퍼레이션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STT GDC)는 호치민시에 60MW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공동으로 건설한다. 양측은 이미 같은 도시에 VNG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 협력의 일환으로 수요일에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새로운 데이터 센터인 STT 호치민 시티 2는 STT VNG 호치민 시티 1에서 불과 1.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이다. 두 시설 모두 7구역의 떤투언 수출 가공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두 번째 시설은 2026년 상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STT GDC는 20개 이상의 비즈니스 시장에 걸쳐 95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VNG의 현지 전문 지식 및 엔지니어링과 함께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표준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T VNG 호치민 시 1은 업타임 티어(Uptime Tier)-3 등급 시설로 총 IT 부하 용량은 9.6MW이다. 국내외 은행, 금융 기관, 인터넷 교환 사업자, 현지, 지역 및 국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제공업체,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기타 기업 부문의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STT VNG 호치민 제2도시는 최대 60MW의 IT 부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하고 풍부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제1데이터 센터와 연결되어 연결 및 확장이 용이할 것이다.

 

호치민시 외곽 지역 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변전소, 중요한 통신망, 교통 연결, 물류, 비즈니스 및 산업 허브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도 접근할 수 있다.

 

"베트남은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상당한 성장의 정점에 있으며, 우리는 두 파트너의 강점을 결합하여 민첩성과 속도로 현지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STT GDC의 CEO인 라이오넬 요는 말했다.

 

베트남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많은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JLL(Jones Lang LaSalle)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베트남 현지 통신사들이 지배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사빌스는 베트남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산업이 현지 중소기업 부문의 디지털화, 젊고 디지털을 읽고 쓸 줄 아는 인구, 5G의 도래, 디지털 인프라의 자급자족 필요성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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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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