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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중국, 수출 금지, 베트남 제품 열풍: 필리핀, 수입 3배 증가, 한국은 높은 가격에도 적극적으로 물건 구매

4월 말까지 이 제품은 2억5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관세청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4월 비료 수출량은 123,796톤에 달해 4,400만 달러 이상으로 2024년 3월 대비 수량은 16.8%, 금액은 29.8% 감소했다. 이 품목은 연간 624,462톤으로 2억 5,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은 16.2%, 금액은 8.7% 증가했다.

 

세계 비료 시장과 관련하여 세계 비료 강국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하여 모두 이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금지한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 공급처를 찾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캄보디아가 145,793톤, 5,900만달러 이상으로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량은 3%, 금액은 9% 소폭 감소했다. 수출가격은 평균 406달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다.

 

캄보디아를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는 베트남으로부터의 비료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구체적으로 한국은 83,385톤, 3,400만달러 이상으로 두 번째 큰 수출 시장이다.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74%, 금액은 96% 급증했다. 평균 수출 가격은 413달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급증했다.

 

 

한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2023년 12월 3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수에 대한 통관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고 한다. 2021년에는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한 이후 요소수 공급 차질로 한국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의 요소수 재고는 2024년 2월까지만 남아 있으며 중국 외에 베트남, 일본 등 국가로부터 수입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3위는 필리핀 시장으로 38,633톤으로 1800만달러 이상에 해당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량 281%, 금액 19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시장이기도 하다. 수출가격은 평균 481달러/톤으로 시장 중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하락했다.

 

이들 세 주요 시장 외에도 라오스, 대만(중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는 베트남으로부터 비료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155만톤의 비료를 수출하고 매출은 6억4890만달러에 달한다. 2024년에는 세계 양대 공급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 규제로 인해 비료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2024년 비료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가을 작물 파종 성수기에 맞춰 비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유럽 등 주요 소비자들이 동시에 입찰에 복귀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세계 요소비료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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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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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