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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빈패스트 전기 모터바이크와 삼성 스마트폰, 틱톡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지난해 베트남 틱톡샵의 매출과 판매자 수는 3배 증가

닛케이아시아는 틱톡 베트남이 지난해 해당 플랫폼의 판매자 수가 3배로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도 비슷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베트남에서 틱톡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이다.

 

틱톡샵은 빈패스트 모터바이크와 삼성폰 등의 제품이 전자상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틱톡샵은 닛케이아시아의 요청대로 구체적인 수익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틱톡삽의 급속한 발전은 틱톡의 최고 수익 창출 시장으로서 동남아시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그룹이 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

 

틱톡을 완전히 금지하거나(인도) 부분적으로 금지하거나(인도네시아) 금지하겠다고 위협하는(미국) 국가의 복잡한 관계와 달리 틱톡은 사회 활동 홍보부터 유해 콘텐츠 조정까지 많은 문제에 대해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지만 틱톡도 관련 문제로 조사를 받았다.

 

틱톡 베트남 대표 응우옌람탄(Nguyen Lam Thanh)은 인터뷰에서 "2년 전, 사람들은 가짜와 위조 상품의 광범위한 상황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의 전자 상거래를 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제, 그는 판매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재미있는 취미"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분석업체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틱톡은 라자다(Lazada)를 제치고 쇼피(Shopee)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됐다. 베트남의 유통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약 13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분석가들은 동남아시아 전체의 연간 매출이 12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전 세계 매출에서 틱톡의 기록적인 수익이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메타(Meta)를 추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5년 전, 틱톡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연 유일한 외국 인터넷 플랫폼이었다. 틱톡은 단순히 입소문이 난 짧은 동영상을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하여 광고를 통합하고 전자 상거래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는 또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비해 당국은 틱톡을 더 쉽게 관리를 한다. 작년 11월 정보통신부는 틱톡이 콘텐츠 제거 요청의 95%를 준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유튜브(92%)와 페이스북(90%)보다 높은 수치이다.

 

지난 5월, 당국은 사용자 데이터 저장뿐만 아니라 저작권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호치민에 있는 틱톡의 사무실을 조사했다. 그 후 틱톡은 미성년자의 접근을 제한하고 유해한 콘텐츠나 기만적인 광고를없앴다.

 

탄은 틱톡이 베트남 시장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사용자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느냐는 닛케이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DataReportal에 따르면 베트남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월 평균 41시간을 틱톡 서핑에 소비하는데, 이는 페이스북의 28시간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농산물 무역 촉진 센터의 응우옌민띠엔 책임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사람들이 허위 정보와 같은 함정을 피할 수 있도록 인터넷의 현명한 사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이슈, 특히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는 항상 양면이 있다"며 "소셜 네트워크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처럼 긍정적인 가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틱톡 사용자가 호스트,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머 및 온라인 판매자가 되어 틱톡이 "쇼핑 엔터테인먼트"라는 개념을 만든 조합을 만들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수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종종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사용하지만, 쇼핑을 위해 소셜 네트워크의 전자 상거래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DataReportal에 따르면 올해 초 틱톡베트남의 사용자 수는 6천7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찬만명보다 증가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수는 7천300만명, 유튜브의 6천300만명이다.

틱톡샵은 2023년 베트남의 재방문 고객 수가 3배 증가했으며, 일일 평균 매출도 3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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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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