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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섬유박람회 VIATT 2024, 국내외 400개 기업 유치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의류, 섬유 및 섬유 기술 국제 무역 박람회(Viatt 2024)에 국내외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의 레호앙따이 부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해 의류 및 섬유 부문이 직면한 어려움으로 인해 총 수출액이 9% 이상 감소한 403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향후 세계 경제 회복 전망과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덕분에 국내 섬유 및 의류 산업은 올해 수출을 2023년 대비 92억달러 증가한 44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그는 덧붙였다. 무역 관계자는 현재 많은 국제 섬유 및 의류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력한 국내 산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등 신세대 자유무역협정(FTA) 회원국의 발효도 산업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한다.

 

그는 연초 몇 달 동안 글로벌 제조업체와 공급망 기업이 추가 수출 주문을 계속해 베트남을 생산 거점으로 선택함으로써 섬유 및 의류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VIATT 2024은 베트남 섬유 및 의류 기업이 전 세계 기업과 무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체인 링크를 설정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따이 부국장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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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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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