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한국 2023년에 2억5천만달러치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 수입

베트남은 오징어와 문어를 한국, 일본, 중국 등 많은 큰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 수출액은 6억6천만달러로 2022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징어와 문어 수출은 아직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다른 주요 수출 수산물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오징어와 문어 수출품 구조에서 오징어는 55.4%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문어이다. 오징어 수출액은 3억6500만 달러로 14% 감소한 반면 문어 수출액은 2억95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12% 감소했다. 오징어 수출품 중 건조, 구이 또는 냉동의 수출액이 오징어 가공품 수출액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한국은 항상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 수입의 "최고" 시장으로 37%를 차지한다. 2023년 8월부터 연말까지 한국으로 오징어 및 문어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소폭 감소에 그쳤다. 한국은 베트남산 오징어와 문어 수입 수요를 늘린 반면, 일본, 중국 등 다른 수입의 수입은 감소했다. 2023년 베트남 오징어 및 문어의 한국 수출은 2022년 대비 8% 감소한 2억4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오징어 및 문어 수입 시장으로, 베트남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한다. 베트남의일본 시장에 대한 오징어와 문어 수출은 2023년 마지막 달에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2023년 전체 베트남 시장으로의 오징어 및 문어 수출은 2022년에 비해 11% 감소한 1억5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다. 중국의 일본수산물 수입 금지도 일본에서 오징어, 문어 수입 수요 감소에 기여한다. 일본 국내산 오징어, 문어 어획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조리시간이 거의 없는 현대적이고 바쁜 생활방식으로 인해 일본의 즉석 오징어 및 문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일본으로의 오징어, 문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2023년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의 중국 및 홍콩 수출액은 77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6% 감소했다. 이 시장에 대한 오징어와 문어 수출은 2023년 8월부터 성장하는 추세이다. 중국의 일본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베트남을 포함한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을 증가시켰다. 게다가 연말에 중국에서 오징어와 문어의 수요 증가는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시켰다.

 

이외에도 베트남은 태국, 이탈리아, 미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에도 오징어와 문어를 수출하고 있다.

 

2023년에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의 바로 먹을 수 있고 편리하며 가격이 저렴한 오징어와 문어 제품은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