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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레이더 위성, 2025년 초 궤도에 진입

베트남 우주 센터의 부소장인 레쑤안후이 박사에 따르면, 첫 번째 레이더 기술 위성인 로터스at-1은 3월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초에 궤도로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로터스at-1은 합성개구레이더(SAR) 센서 기술을 이용해 모든 기상 조건에서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지구관측 위성이다. 위성 영상 데이터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자원 관리와 환경 감시를 위해 영상원의 필요성을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후이 박사는 "지구관측위성을 이용한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 방지" 프로젝트에 따른 로터스at 1호 위성 개발이 2012년 9월부터 시행된 일본의 ODA 원천자본과 베트남의 상대자본에서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까지 인프라 구축 항목의 99%를 완료하고 장비 설치를 준비 중에 있다. 로터스at 1호 위성은 2024년 3월에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궤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호아락 베트남 우주센터 기지의 천문대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베트남 우주센터, 호아락(Hoa Lac) 시설에서 위성 운용을 준비하는 전체 지상 시스템이 완성된다. 그때 전체 시스템이 가동되어 위성으로부터 첫 신호를 받을 준비를 하게 된다.

 

후이박사는 광학 위성과 달리, 레이더 위성은 모든 기상 조건, 특히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자욱하거나, 저조도 조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후이 박사는 이 레이더 위성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흐린 날씨가 많은 베트남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 개발 이외에도, 센터는 수업을 준비하고 레이더 위성 영상 처리 기술을 이전한다. 위성이 궤도로 발사되면, 미래에 위성의 영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부서에 봉사하면서 효과적으로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인력을 준비한다. "위성은 궤도에서 5년 동안 작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말했다.

 

로터스at 1호 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 11월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원장인 짜우반민(Chau Van Minh) 교수와 일본항공우주국(JAXA) 원장인 야마카와 히로시(Yamakawa Hiroshi) 교수가 우주 기술 분야에서 과학적 협력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측은 로터스at-1호 위성의 궤도 운용 경험, 베트남 우주센터 운용 경험, 위성 영상 데이터 공유 방안 등을 공유한다.

 

베트남과 일본은 2006년부터 우주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다. VAST는 JAXA의 지원을 받아 피코드래곤, 나노드래곤, 마이크로드래곤 등 3개의 '메이드 인 베트남' 마이크로위성을 연구, 제작해왔으며 JAXA에 의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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