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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투자] 베트남 반도체 시장, 2028년 81억달러로 성장

 

지난 12월 21일 발표된 IMARC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반도체 시장은 2028년 81억 달러에 달해 2023-2028년 동안 12.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는 베트남 전역에서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2022년 시장 규모는 38억 달러에 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기기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조 설비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산량의 급증은 필요한 전자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반도체 재료의 비례적 증가를 요구한다.

 

또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자 제품 제조업체는 종종 최신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종종 향상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재료를 필요로 한다.

 

한편, 베트남 반도체 회사들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3D 패키징을 통합하고 있다. 관통 실리콘 비아 및 적층 다이 구성과 같은 이러한 기술의 채택은 반도체 장치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혁신은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하여 폼 팩터를 줄이고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질화갈륨, 탄화규소 등 최첨단 반도체 소재도 기술 발전에 힘입어 개발되고 있다. 이들 소재는 전기적, 열적 특성이 뛰어나 전력전자, 무선통신, 자동차 분야 등에서 고성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베트남 반도체 업체들은 이들 소재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소자를 개발하고 있다.

 

베트남의 전자제품 제조업이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소재 공급업체들은 현지 생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이는 공급업체들에게 베트남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 환경을 활용하면서 국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공급업체는 친환경 반도체 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무연 솔더 및 녹색 포장재와 같이 환경 영향이 감소된 재료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추세와 일치하며 베트남에서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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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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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