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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3학년도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개최

지역사회 직업인과의 소통과 나눔으로 꿈을 펼치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11월 10일(금), 중등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설정 및 진학 설계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호치민시 지역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27명의 직업들이 한국학교를 찾아 KIS 학생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직업이야기를 전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직업군을 선택하고 각자 듣고 싶은 직업 및 주제를 2개씩 선택하여 7, 8교시에 걸쳐 2시간 동안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호치민시 직업인들은 학생들의 미래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강의 자료를 만들었으며 직업인이 되기까지의 과정, 직업의 가치관, 다양한 경험, 직업의 장단점 등 직업인으로서 살아가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열성적으로 전달했다.

 

항공기 승무원의 강의를 들은 11학년 유명원학생은 “이번 기회로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이 해결됐고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게 정말 좋았다. 나에겐 다신 없을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의 강의를 들은 9학년 이예림학생은 “꿈이 없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번 직업인 특강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더 다양한 직업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특히 관심만 가지고 있던 직업들에 대해서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항상 고민해 왔던 진로 고민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직업인 특강에 참석한 이면우 빙그레 법인장은 “거의 30년 만의 학교를 보니 너무 좋았고 학생들이 진지하고 너무 밝은 모습에 너무 즐거웠다”며 학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미래인재로서 역량을 키우며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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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