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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하노이 주민의 16%가 당뇨병 전증을 앓고 있다.

 

하노이에서 18~69세 인구를 대상으로 당뇨병을 조사한 결과, 당뇨병 전단계 비율은 16%로 나타났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제2형 당뇨병이 된다.

 

이 정보는 세계 당뇨병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1일 비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풀뿌리 건강 축제(당뇨병, 고혈압)에서 하노이 보건부 부국장 부까오꾸옹이 제공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세인트폴 종합병원과 바비 지역 종합병원 의사들이 상담, 당뇨병, 고혈압 검진, 종합 초음파 검사 등을 제공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40세 이상 약 3천명에게 무료 의약품을 주었다.

 

당뇨병 전증은 신체의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질병으로 진단될 만큼 높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 전증 환자의 혈당 지수는 100~125mg/dL로 측정되며, 당뇨병 환자의 혈당 지수는 126mg/d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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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약 7백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인구의 7.3%인 약 7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 전 발병률은 17.8%이다. 지역사회에는 진단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이 있다. 당뇨병은 과체중과 비만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젊은 층에서 점점 더 많이 나타난다.

 

하노이에서만 1990년에 당뇨병 발병률은 1.1%에 불과했다. 현재 18세에서 69세 사이의 사람들의 당뇨병에 대한 최근의 조사 결과는 당뇨병 전 발병률이 16%, 고혈당이 10.2%, 혈압이 30.8% 증가, 과체중과 비만 발병률이 19.2% 증가했다.

 

"이 숫자는 당뇨병의 폭발을 보여주고 의료에 부담이 되어 모든 나라의 사회 경제적인 발전 성과를 해친다. 하지만,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예방될 수 있다."라고 꾸옹 씨는 말했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증가에 기초한 생활 방식 조절을 통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 당뇨병 전증 환자는 여전히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정상적인 혈당 수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므로 초기 단계의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전단계 검사를 받아야 하는 그룹은 45세 이상의 사람,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이다. 또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150분의 신체 활동, 건강한 체중 감량 및 유지, 녹색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흡연을 중단하는 등의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 3~6개월이 지나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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