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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10만명 양성

정부는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을 휩쓰는 새로운 투자 물결에 대비함에 따라 2025~2030년 5만~10만명의 고숙련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월요일 의회에서 발표한 사회경제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이번 계획이 연구개발, 기술 응용, 혁신, 기업가 정신 함양과 함께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정부는 또 지적, 과학, 기술적 기질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의 결의를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총리는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제조업과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회에서 토지법이 개정된 후 중요 광물과 희토류가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베트남 방문 동안 세계적으로 대서특필되었다. 그의 수행원들은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탐구하기 위해 암코르, 인텔 그리고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한 많은 미국 거대 기술 회사들을 포함했다.

 

유력 펀드매니저인 비나캐피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기간에 체결된 합의문을 토대로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투자 물결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밝혔다.

 

10월 11일,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의 선도적인 제공업체인 아리조나에 본사를 둔 Amkor Technology Inc.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공장의 문을 열었다. Amkor는 이 프로젝트의 두 단계에 1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중 첫 단계는 5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응우옌만훙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을 위한 숙련된 엔지니어 부족에 심각한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연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엔지니어 2만명의 20%도 채 되지 않는 양이 충족되고 있다.

 

찐 총리는 방문 일주일 만에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미국 기술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를 대거 촉구했다.

 

FPT를 포함한 베트남의 기관들과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의 파트너들과 여러 협정들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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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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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