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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하노이 스타트업, 2016년부터 10억달러 투자 유치

하노이의 혁신적인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2016년 이후 100건의 거래에서 약 10억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베트남의 수도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장려하기 위해 취한 여러 조치의 산물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레홍손(Le Hong Son)은 6일(현지시간) 테크페스트 하노이 2023에서 "현재 하노이에는 전국적으로 약 1천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의 38%인 32개의 인큐베이터와 전체의 40%인 14개의 엑셀러레이터를 수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지도 및 리서치 센터인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 https://www.startupblink.com/)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는 호치민시와 함께 스타트업 100개국 1천개 상위 도시 중 222위를 차지했다.

 

하노이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장려하기 위해, 이 관리는 하노이의 기관들이 국가의 기관들과의 연계를 가속화하고, 하노이와 주변 지역을 위한 스타트업과 혁신을 위한 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기업가 정신을 장려할 것을 촉구했다.

 

레쑤안딘 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정부와 기업, 학계의 연계를 심화하고 국내외 기업, 연구소, 싱크탱크의 참여를 심화시켜 스타트업 생태계가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법적 틀과 정책을 다듬고,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하노이의 보다 강력한 주도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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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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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