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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호치민, 글로벌 금융중심지 순위 8계단 하락, 서울 11위

새로 발표된 글로벌 금융중심지지수(GFCI)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121개 순위 도시 중 120위로 지난해에 비해 8계단 하락했다.

 

Z/Yen Partners(영국)와 중국개발연구원(China Development Institute)은 오늘(9월 28일) 제34회 글로벌 금융중심지지수(GFCI 34)를 발표했다. GFCI는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등 제3자가 제공하는 147개 투입요소에 대한 점수를 계산해 발표된다.

 

금융중심지 부문에서 도시의 경쟁력 순위는 최종 점수에 의해 결정되며, 이 결과는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들에 의해 참고 자료로 자주 사용된다.

 

올해 호치민시는 GFCI를 10점 상승해 577점으로 올렸지만, 베트남 경제지도자의 개선 수준이 다른 많은 도시들에 비해 저조해 순위가 하락했다. 예를 들어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3개 도시는 78점 오른 바베이도스(카리브해의 도시, 국가), 70점 오른 맨섬(영국의 자치섬), 62점 오른 리히텐슈타인(유럽의 도시, 공국)이다.

 

 

호치민시는 약 20여 년 전인 2000년대를 기점으로 국제금융중심지 건설을 구상한 바 있으며, '호치민시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은 제13차 당대회 결의문에서 제시한 2021~2030년 사회경제발전 방안 중 하나다. 2022년 2월 회의에서 호찌민시는 2026년부터 2045년까지 지역금융중심지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2030년에는 GFCI 상위 50위권 진입, 2045년에는 상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치민은 2025년까지 핀테크(금융기술), 디지털 뱅킹 및 디지털 금융거래 시장의 발전, 지역 금융 통합을 촉진, 투티엠 금융 및 상업 지역 개발, 선물환 거래 시장을 발전시키는 4개의 액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최근 열린 호치민시 경제포럼 2023에서도 응우옌득히엔 중앙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시가 향후 지역 및 국제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녹색경제와 디지털경제로의 성장 전환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다른 동남아시아 도시들도 올해 GFCI 순위가 개선되었는데, 선두는 싱가포르로 19점 상승하여 세계 3위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마닐라는 3점 상승하여 6계단 상승하여 102위를 기록했다.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다른 도시들은 모두 12점에서 14점으로 상승했지만 순위는 12계단에서 22계단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세 도시(86위, 80위, 95위) 모두 호치민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금융중심지 20위권 순위 : 출처 : GFCI 34

 

세계적인 수준에서는 뉴욕이 763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런던, 싱가포르, 홍콩이 그 뒤를 잇고 있다. 10위권 안에는 서울과 보스턴을 대신해 워싱턴 DC와 제네바가 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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