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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스타트업 '겨울': 투자자 자금 부족, 스타트업 취약?

 

전문가들은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실패하고 있고 투자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 그룹의 이사회 의장인 부이광민은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겨울"은 "투자자 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만 해도 돈을 쉽게 쓸 수 있었고, 큰 투자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돈을 쏟아붓는 것을 기뻐했다"며 "이제는 필요한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호치민에서 열린 샤크탱크 베트남 시즌6 런칭 행사에서 민 씨가 언급한 내용이다. 샤크탱크 베트남은 스타트업이 예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이다

 

국가혁신센터와 두벤처스벤처캐피탈 펀드의 2023년 기술혁신·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본이 15억4000만달러에 육박하는 2021년 호황 이후 2022년에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6억3400만달러로 급격히 감소했다. 딜스트리트 아시아의 데이터 밴타지(Data Vantage)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계는 4억1300만달러에 달했다.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은 돈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스타트업들은 약하고 자본을 조달할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팜탄흥 CEN그룹 이사회 부회장은 최근 현금흐름 문제로 부동산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에 돈을 쏟아붓는 것에 신중하다고 말했다.

 

넥스트란스 베트남 투자 펀드의 레한뚜에람 이사는 모든 단계에서 더 많은 현금 흐름을 끌어모으는 채널이 있다면서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옮겨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증권예탁결제공사(VSDC)에 따르면 지난 8월 15만개 이상의 신규 증권계좌가 개설돼 증권채널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한 금리 하락이 주식 시장에 더 많은 현금 흐름과 투자를 유발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투자욕구와 관련해  CEN 그룹의 흥 부회장은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응우옌호아빈 넥스테크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엄격한 경영, 좋은 운영, 복제 가능성, 그리고 이익을 바탕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그룹 민은 엔터테인먼트, 주거, 교육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샤크탱크에 처음 출연했다.

 

넥스트란스(Nextrance)의 람은 회사가 에드테크(edtech), 아그리테크(agritech) 및 녹색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5시즌이 지난 지금까지 샤크탱크에 출연한 243개 스타트업 중 143개 스타트업이 '샤크'와 협력을 했고, 30개 스타트업이 평가라운드를 통과해 실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크탱크 베트남의 새 시즌은 오늘 9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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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