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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첫 7개월 만에 폐업률 20%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1만3299개 업체가 시장을 떠났다.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6만6817개 사업장이 운영을 중단했으며, 파산절차 대기 중 영업정지가 3만6070개로 27.9% 증가, 파산절차 완료가 1만412개로 0.6% 증가한 수치이다.

 

7개월 동안 시장은 0.2% 증가한 8만9611개의 신규 사업체를 환영했고, 기타 사업체는 4.6% 감소한 4만2275개가 복귀했다. 총 13만1886개의 신규 및 복귀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신규 기업의 총 등록 자본은 843조3천억동(355억9천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으며, 직원은 58만8862명으로 5.2% 감소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2만8900개 사업체가 전세자금에 1118조동(471억8000만달러)을 추가 등록한 가운데 이 기간 총 등록자본은 1962조동(828억1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농림수산업 분야의 신규 기업은 945개로 23.7%, 산업 건설업 2만1300개로 5%, 서비스업 6만7300개로 2.5% 증가했다. 신규업체 수는 도소매 및 차량수리 부문이 전년대비 8.2% 증가한 3만469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가공이 7.3% 감소한 1만684개, 건설이 2.3% 감소한 9587개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부문은 2622개 업체가 신규 입주하면서 전년 대비 56.2%의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파산 기업 수가 17% 증가한 756개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등록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2023년 첫 7개월 동안 전년 대비 4.5% 증가한 162억 4천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 중 78억 4천만 달러는 새로 등록된 자본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 41억 6천만 달러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한 추가 자본으로 42.5% 감소했다. 41억 4천만 달러는 지분 인수를 위한 자본 기부로 6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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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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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