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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에너지] 미국회사, 베트남 북부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 시작

베트남 미국 태양광 수출 30.4%를 차지
동남아 4개국 1분기 미국 태양광 수입의 80% 차지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토르노바 솔라(Thornova Solar)는 미국에 제품을 공급할 베트남 시설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간 약 1기가와트의 용량을 갖춘 이 현대 공장은 하노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박닌성의 꾸에보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토르노바 솔라는 수요일 발표에서 회사의 모듈이 미국의 유틸리티 규모, 상업 및 주거 프로젝트에 즉시 배치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르노바는 TOPCon 모듈과 PERC 모듈을 제공하며, 전력 출력은 415Wp에서 615Wp입니다. 이 제품에는 15년에서 25년의 제품 보증과 30년의 성능 보증이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토르노바 솔라의 CEO 윌리엄 셩은 "우리는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오늘과 내일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베트남 시설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1월 베트남 공장에 대한 투자 증명서를 받았지만, 그 시설에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개된 내용은 토르노바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회사로서 태양광 패널 부품 공급업체를 신중하게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제품의 재료 입력 출처를 식별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이러한 입력의 이동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SEIA 태양광 공급망 추적성 프로토콜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2월 말 새로운 공장이 완전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사용할 것이며 "3중 EL(전기발광) 테스트, VDE 테스트, 3중 IEC 테스트, 암모니아 테스트, 샌드블라스트, UV 테스트 및 PID 테스트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테스트는 토르노바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및 캄보디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패널 및 모듈에 대한 2년간의 관세 유예를 취소하는 의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2023년 1분기 미국 태양광 패널 수입량은 총 85만157톤으로 2022년 4분기 67만2863톤에 비해 증가했으며 베트남이 30.4%를 차지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가 그 뒤를 이었다고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무역 데이터 회사 판지바(Panjiva)의 통계를 인용해 바이든 거부권 행사 며칠 후 발표했다.

 

동남아 4개국은 올해 1분기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량의 79.2%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미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한 회사는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박막 태양광 회사 퍼스트 솔라( First Solar)의 베트남에 본사를 둔 제조 계열사이다. 퍼스트 솔라는 오하이오, 말레이시아의 쿨림, 베트남의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등 세계적으로 세 곳의 생산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호치민시의 꾸찌 지구에 있는 동남 산업 단지에 두 개의 제조 시설이 있으며 8억3천만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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