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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화장품 시장, 한국 기업에게 큰 잠재력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 사업이 고전하면서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26일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잠재적 대체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리아 헤럴드에 따르면 한국의 아름다움은 그들의 가장 큰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화장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한국 화장품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한 1억875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장률이기도 하다.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액은 4억2512만달러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25.7%)을 달성했고, 홍콩으로 수출은 16.7% 증가한 238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12억달러)은 올해 1~5월 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 또한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도 같은 기간 5.3% 감소한 3억239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은 많은 베트남 사용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추가 자료를 보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베트남 내 활동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가장 높고, 유럽연합(23%), 일본(17%), 태국(13%), 미국(10%), 베트남 수입(30%), 유럽연합(23%), 일본(17%), 태국(13%), 미국(10%) 순이다.

 

현재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소비되는 화장품의 약 90%가 해외 브랜드에서 나온다.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원도 19세에서 59세 사이의 베트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조사 응답자의 91.2%가 지난 1년간 한국 화장품을 최소 1개 이상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중 68.8%가 한국산 뷰티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한다고 답했다.

 

한국 기업에게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잠재력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뷰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베트남이 정말로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화장품 회사들의 대체 시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의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한국 화장품 회사들은 2017년과 2018년에 중국에서 미용 제품 판매를 주도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국내 상품의 전반적인 품질이 증가한 후, 중국과 한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에서 유래된 뷰티 제품의 구매를 제한하는 경향이 중국 시장에서 점점 더 일반화 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용 제품들을 더 많이 구입하기 시작했다. 또한 불안정한 세계 경제 때문에 중국 사용자들은 필수적이지 않은 제품에 대한 지출도 줄인다. 이러한 것들이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에서 어렵게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국내 뷰티 대기업들이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 내 매출이 35% 감소한 가운데, 한국 뷰티 기업은 중국 이외의 국가로 눈을 돌려 '역전'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화장품 산업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손실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한국의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구매력을 고려할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소셜 미디어의 확산에 힘입어 베트남 뷰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화장품과 미용 회사들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유망하다고 여겨진다."라고 한국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독일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는 2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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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