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까이멥-티바이항구, 성능면에서 세계 상위 15위로 부산항 보다 높다

 

베트남의 까이멥항구(바리아붕따우)는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348개의 컨테이너 항구 중 12위를 차지했다. 까이멥 항구의 순위는 싱가포르(18위), 요코하마-일본(15위), 부산-한국(22위)과 같은 주요 항구보다 높다.

 

세계은행과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가 최근 발표한 348개 글로벌 컨테이너 항구의 컨테이너 항만 성과 지수인 CPPI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까이멥 항구는 세계 348개 컨테이너 항만 중 12위를 차지하고 했다. 

 

뿐만 아니라 까이멥 항구 클러스터는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400만TEU/연 이상인 대형 항구 그룹으로 분류된다. 특히, 까이멥은 계속해서 13위를 유지하고 있다(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항구에서 인기 있는 선박 크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CPPI 보고서는 컨테이너선이 전 세계 항구에서 컨테이너 하역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관련된 기준을 바탕으로 세계 항구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발표된다.

 

CPPI 지수는 선박이 해협에 입항하는 시간, 항구에 정박하는 시간, 항구를 드나드는 화물의 하역 생산성, 그리고 항구를 떠나는 선박의 총 화물량/여행과 관련된 요인들에 의해 계산된다. 또한 두 가지 요인 즉, 대형 선박 요인(더 연료 효율적)과 정보 기술 요인(디지털화)도 계산된다.

 

까이멥 항구는 앞으로 어떻게 계획될 것인가요?

 

딴깡-까이멥 티바이 포트(TCTT라고도 함)는 바리아-붕따우 푸미타운 푸옥 호아워드의 까이멥 산업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015년 10월 30일 설립돼 2016년 1월 1일 정식 가동된 심해항 클러스터는 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발달한 수출입 환적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항구는 티바이-까이멥 강 합류 지점에서 1km, 붕따우 부표 번호에서 25.7km 떨어져 있다.

 

까이멥-티바이 지역에는 약 35개의 항구가 있으며, 현재 22개의 항구가 운영에 들어갔으며(19개의 공식 프로젝트, 3개의 임시 개발 프로젝트), 연간 1억 1780만톤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7개의 컨테이너 항구는 연간 680만TEU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항구는 미국 및 유럽으로 가는 16개의 장거리 노선을 구축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우수하다(두개의 허브인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다음으로). 항구에 입항하는 선박의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여 16만DWT 이상 선박을 운항하는 서비스 노선의 40%를 차지했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선박들은 주로 1만8000 TEUS 이상의 크기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까이멥 국제항(CMIT)을 출입하는 가장 큰 선박은 19만4000DWT이다.

 

앞으로 까이멥 부두지역은 컨테이너, 일반, 벌크 화물, 액체/가스 화물, 적격인 경우 8만-25만DWT 이상의 수용 컨테이너 선박, 그리고 일반 및 액체/가스 화물선을 위한 정박지를 가지고 있다. 최대 15만DWT 이상으로 설정하여 항법 채널의 조건에 따라 부하를 줄인다. 2025년까지 까이멥 부두 지역에는 총 길이 6679m의 26-27개 부두가 있으며 1억1360만-1억3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2030년까지 까이멥 부두 지역의 개발 규모는 31-32개 부두, 총 길이 8479-8879m로 늘어나 1억4560만-1억701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티바이 부두 지역은 일반 부두, 컨테이너, 벌크 화물, 액체/가스 화물과 함께 지역 간 사회 경제적 개발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두 지역은 푸미에서 최대 10만DWT 이상, 미쑤안에서 최대 6만DWT, 푸옥안 다리 상류에서 최대 3만DWT의 선박을 받을 수 있다. 2025년까지, 총 길이가 7966-8085m인 28-32개의 항구가 생겨 처리량 4470만-5920만톤이 될것이다. 2030년까지, 티바이 부두는 33-37개의 부두를 가질 것이고, 총 길이는 9367-1만742m, 처리량은 5300-7190만톤이다.

 

뿐만 아니라 계획의 목적을 위해 공공 해양 인프라 개발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까이멥-티바이항 개발을 위해 연결되는 도로 인프라가 우선 건설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비엔호아-붕따우, 비엔호아 -까이멥, 푸옥안 다리에서 까이멥-티바이 항구간 도로, 벤륵 및 롱탄 고속도로가 포함된다.

 

내륙 및 연안 수로 인프라에는 동남부, 서남부, 호치민시, 바리아-붕따우, 캄보디아 국제선 항로를 연결하는 물류 회랑을 따라 내륙 수로를 보수 및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시행한다.

 

철도 인프라에는 사이공-록닌 경로를 연결하는 비엔호아-붕따우 노선은 동남부, 중부고원에서 까이멥으로  물건을 운송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