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코비드-19의 새로운 물결은 일주일에 6500만명의 중국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중국 당국은 6월에 정점을 찍고 일주일에 6500만명을 감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새로운 물결에 맞서기 위한 백신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사진 AP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XBB 변종은 면역력을 극복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주 초 중국의 최고 전염병학자 쫑 난산의 말을 인용해 XBB 오미크론 하위 변종(XBB 1.5 및 XBB 1.16 포함)에 대한 두 가지 새로운 백신이 예비 승인되었다고 말했다.

 

쫑 난산은 광저우에서 열린 생명공학 포럼에서 3~4개의 다른 백신이 곧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새로운 발병은 중국이 당시 중국 인구의 85%를 코비드-19에 감염시킨 "No Covid" 정책을 철회한 이후 가장 최근의 감염 물결일 수 있다.

 

중국 관리들은 코비드-19의 새로운 물결이 덜 심각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여전히 ​​백신 부스터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를 막기 위해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베이징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변종 변종 발병 사례가 늘었고 코로나19가 지난달 2주 만에 가장 흔한 감염병으로 독감을 추월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코비드-19 재감염이 더 경미한 증상을 보일 것이며 병원이 지난 겨울처럼 압도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중을 안심시켰다. 일부 병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