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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 베트남 최초 무공해 산업 클러스터 건설에 눈독

한국의 SEP 협동조합은 남부 빈즈엉성에 있는 땀랍(Tam Lap) 2를 베트남 최초의 무배출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SEP 협동조합은 목요일 순 제로 탄소 산업 부동산에 관한 행사에서 빈즈엉성 본사가 있는 자딘 그룹과의 협력 계획을 밝혔다.

 

그것은 산업 클러스터가 태양 에너지, 폐수 및 폐기물 처리, 산업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자오 구에 있는 땀랍 2 산업 클러스터의 건설은 2023년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2억달러를 투자한 200헥타르 규모의 이 시설은 SEP 협동조합의 지붕 아래 약 20개의 한국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4월 13일 호치민에서 마이훙(왼쪽) 빈즈엉성 회장이 SEP 협동조합 및 자딘 그룹의 임원들과 탄소 중립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SEP 협동조합과 자딘 그룹은 "넷제로(net-zero)"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빈즈엉 지방은 녹색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셈콥(Sembcorp) 인더스트리는 국내 최초로 빈즈엉성에 제3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 III(VSIP III)를 배출 제로 산업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 2억8천만달러가 투자된 1000헥타르의 산업단지는 호치민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북떤위옌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빈즈엉성의 레고 그룹(덴마크) 장난감 제조 공장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공장으로 건설된다. 10억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은 2022년 11월에 시작되었고, 2024년 8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남부의 산업 중심지이다. 식품 가공 산업의 7.17%, 의약, 허브 및 화학 산업의 11.87%, 전자, 컴퓨터 및 광학 분야의 25.89%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산업 생산 지수(IIP)는 0.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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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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