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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투자] 한국 기업, AI를 이용해 폐기물 발전소 공정 협럭

베트남 그린스타환경 JSC와 한국 기업 2곳이 폐기물 소각 시 인공지능(AI)을 에너지화 공정에 적용하는 데 협력한다. SK그룹 계열사인 SK 에코플랜트와 조선내화물ENG는 수요일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GCEP 에너지 폐기물(WTE) 발전소를 베트남 최초로 민간이 운영하는 WTE 공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발전소는 2019년 5월 착공해 2022년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4.83헥타르의 이 공장은 매일 5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SK 에코플랜트의 ZERO4 WTE 기술은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를 49.7% 줄이고 에너지 회수율을 3.1%까지 높일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리협정과 베트남과 한국의 협정에 따라 GSEP는 탄소배출권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박닌 전력공사는 금요일에 올해 1분기 전력 판매량이 17억 9500만 kWh로 전년 동기 대비 0.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건설업이 79.57%로 가장 많았고, 소비가 16.17%로 뒤를 이었다. 전력 손실률은 1.5%로 전년 대비 2.79%포인트 하락했다.

 

폐기물 발전소는 베트남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인 하노이에 있는 75메가와트의 속손 폐기물 발전소는 2022년 7월에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폐기물 소각장으로 하루 4천톤의 건조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거의 5천5백톤의 젖은 폐기물과 맞먹는다.

 

베트남 남부의 산업 중심지인 동나이성은 폐기물 발전소를 민관 협력 형식으로 건설하기 위해 2조2860억동(94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빈꾸우지역의 빈딴 코뮌에 있는 12헥타르 규모의 공장 건설은 3년이 걸려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2050년까지 비전을 가진 북부 도시의 2022-2025년 고체 폐기물 처리에 대한 최근 계획에 따라 2022-2027년에 두 개의 폐기물 발전소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한다. 하이안 지역 딘부 가공 구역에 있는 9헥타르 규모의 폐기물 발전소 1호기는 매일 1천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1단계에서는 20MW, 2단계에서는 40MW의 용량을 가진다. 빈바오 지역에 있는 10-20헥타르의 폐기물 발전소 2호기는 매일 1천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20MW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Biwase(빈즈엉 수자원합작회사)는 지난해 12월 빈즈엉성에 퇴비화 공장과 폐기물 에너지 시설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정부 보증 없이 외국 출처와 2천만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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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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