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날씨] 호찌민 섭씨 36도의 폭염이 시작되다

 

최근 호찌민시는 최고 35~36도의 극심한 폭염에 돌입했다. 외출할 때, 사람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몸을 가려야 한다. 3월 28일 호찌민시는 계속해서 대규모 폭염에 돌입했다. 

 

지난 이틀 동안 기상청은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방과 도시에서 최고 기온인 35~36도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은 36도가 넘는 곳도 있었다. 최저 습도 40-55%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무더운 날씨에 그늘진 곳에서 이런 광경은 호찌민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무 그늘은 덥고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은 느낌을 주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준다.

 

환경미화원 응우옌반사우 씨(65세)는 야외에서 여러 시간 일을 하기 때문에 종종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사용한다. "이전에는 하루에 한 번 식물에 물을 주면 된다. 최근에는 식물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두 번 물을 준다고 했다. 또한 더 힘들다" 라고 사우 씨는 말한다.

 

 

지열은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피부를 태우며 매우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남부수기상대의 전 예보부 차장인 전문가 레티쑤안란은 남부의 화창한 계절이 예년보다 일찍 오고 4월 말까지 섭씨 38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더위로 인해 탈수, 탈진, 열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공기 중의 낮은 습도와 결합된 뜨거운 태양의 영향으로 주택가에서는 화재와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딩부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