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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마약으로 체포된 승무원들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베트남 호찌민시 탄손낫 공항에서 베트남항공 승무원 4명의 수하물에서 담긴 치약 튜브에서 케타민과 코카인이 나왔다. 사진 제공: 호찌민 세관


베트남 항공사 승무원 4명이 파리에서 호찌민으로 케타민과 코카인 11.4kg을 운송하다 적발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소식통이 22일(현지시간)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행원 4명은 다른 용의자 2명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후 풀려났다. 수사관들은 초기 조사 결과 지금까지 수행원들이 휴대한 치약 튜브 327개 중 157개에 마약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당국은 발표했다. 호찌민 경찰은 마약 밀매 혐의로 용의자나 용의자를 잠재적으로 기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3월 16일, 호찌민시의 탄손낫공항의 보안 검사는 문제의 네 명의 여성의 휴대 수하물 안에 숨겨져 있는 11.4kg의 약물이 들어 있는 수백 개의 치약 튜브를 발견했다. 승무원들은 프랑스에서 출발한 VN10 항공편으로 이동한 후 즉시 체포되었다.

 

용의자들은 다른 베트남 항공 직원을 통해 프랑스에 있는 한 사람의 요청에 따라 치약 튜브 60kg을 운송하기로 합의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네 명의 수행원들은 그들이 베트남으로 튜브를 반입하기 위해 1000만동(422달러)을 받았다고 말했다. 네 명 모두 수하물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부인했다.


[사건사고] 마약이 발견된 베트남 항공 승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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