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 자동차 구매자 40%, 대출에 의존

 

베트남 자동차 구매자의 30~40%만이 은행 대출에 의존하는 데 비해 선진국은 약 80%이다.


지역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자동차 회사들은 북부보다 남부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돈을 빌린다고 말한다.

빈즈엉성의 메르세데스 딜러인 베트남 스타의 판매 매니저인 빈남씨는 일반적으로 남부 사람들이 다른 곳 사람들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한다고 말했다. 남쪽의 많은 구매자들은 사업가이거나 사업용 차량을 구매하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 결정이 더 빠르다.

 

판매원들에 따르면, 차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과 이자를 지불하는 것의 용이함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자동차 대출 금리는 변동성이 크며 현재 8.5% 안팎에서 시작한다.

 

은행과 자동차 판매 임원들에 따르면 은행들은 자동차 가치의 70~80%, 심지어 100%까지 대출해주지만 많은 대출자들이 제때 상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망설이는 한 가지 이유라고 한다.

 

그러나 올해 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신용긴축과 높은 금리 때문이다.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자동차 회사들은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이자까지 보조하고 있다.

 

지난달 폭스바겐은 첫 6개월 동안 0% 이자를 주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타오반 폴크스바겐 베트남 마케팅 책임자는 "판매가 매우 더디기 때문에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판매량은 작년처럼 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지않는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는 회원사들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12월 대비 51% 감소한 1만7314대만 판매됐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