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호찌민시, 나이키, 아디다스, 디올, 샤넬 가짜 제품 수천 개 싹쓸이

호찌민시 공무원들은 많은 지역에서 알려지지 않은 가짜 패션, 의류, 신발류를 판매하는 12개 이상의 상점을 동시에 검사하고 처리했다.


호찌민시 시장관리부(QLTT) 정보에 따르면 관련 공무원들은 원산지가 불분명한 상표위조, 위조품 및 위조품 거래 위반 사례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등 대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관리부는 3월 10일 나이키 아디다스 디올 샤넬 루이뷔통 버버리 롤렉스 등 브랜드의 위조 흔적이 있는 물품을 거래한 11건, 원산지, 송장, 서류, 가격표시 위반 4건 등 15건을 점검했다.

 

특히 7번 구역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 브랜드의 위조 흔적이 있는 바지, 셔츠, 신발 수십 개의 제품을 거래하는 부이반바 거리에서 많은 상점을 발견했다.

 

3번 구역에서는 쯔엉딘가의 한 사업장이 샤넬, 포르쉐 디자인, 디올, 블레가리, 버버리 등 위조 브랜드가 새겨진 81개의 안경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정보관리팀이 발견했다. 경찰은 또 후인반반 가(푸년 구)의 한 시설물에서 다니엘 웰링턴의 위조 흔적이 있는 손목시계 10개를 발견했다.

 

12번 구역에서 레티리엥 거리(토이안 워드)에서 송장이나 바우처 없이 2천730개의 전기 장비 제품을 거래하는 시설을 발견했다.

호찌민시 정보관리팀은 앞으로도 점검, 위반사항 처리 등을 지시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정보관리팀은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위반 기록을 작성하고, 이 가운데 베트남에서 보호상표 위조 흔적이 있는 3508개의 제품을 일시 압수해 이중 598개 제품은 법에 따른 추가 검증과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3월 11일에도 1, 3, 11, 12 지구와 빈탄, 빈짠 지약에서 옷, 신발, 술, 화장품, 우유를 파는 수십 개의 상점들을 계속해서 조사했다. 이에 따라 정보관리팀은 의류, 시계, 식품, 신발, 주류 등 2280여점(위조품 11건, 압수품 637여점)을 일시 압수했다.

 

이 기관은 앞으로도 정보관리팀이 동시에 배치하고,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처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