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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8억9백만 달러 이상의 채권, 3월에 만기

마산, 노바랜드, CII, 쭝남 등은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거액의 채권을 보유

노바랜드의 2조 동이 넘는 채권이 이달 만기가 될 예정이다. 

 

하노이 증권거래소(HNX)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약 227조6천억동(96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며, 이중 약 19조 동이 올 2달 내에 만기되거나 만기 전에 환매됐다.

 

이렇다 할 채권 상환이 없을 경우 9월은 33조2000억 동으로 가장 큰 규모로 만기 압박이 심해지고 이어 12월에는 28조3000억 동이 만기가 된다.

 

3월 만기 채권의 총 가치는 19조2천억 동이다.

 

마산그룹 채권은 이달 중 2차례 만기가 도래하는데 발행액 3조 동이 3월 9일, 발행액 2조 동이 3월 30일 만기가 된다. 마산그룹의 별도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은 14조9000억 동 규모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형 채권으로는 노바랜드, CII, 쭝남 등이 있다.

 

노바랜드 그룹은 3개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II는 1개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쭝남JSC와 쭝남건설투자JSC의 3월 만기 채권은 모두 1조3000억 동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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