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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한국, 올해 무역 목표 1천억 달러

 

베트남과 한국이 올해 양국 교역액을 1천억 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무역촉진 활동을 개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가 최근 롯데하노이호텔에서 한국 인천시와 충북도 기업 및 베트남 수입업체 간 직거래 교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총 20개의 한국의 유명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이 베트남 수입업체들에게 필수 소비재부터 공산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화장품, 식품보충제, 건강제품 등에 강점이 있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수입업체들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퉁민수출입공동주식회사의 안만퉁 이사는 직거래거래소의 전반적인 효과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높은 품질로 인해 한국의 건강관리 제품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120개 직거래소를 통해 베트남 기업 70개 가까이가 한국 공급자들로부터 적합한 제품을 찾았다고 말했다.

 

강은성 플렉스플레이코리아 이사는 플렉스플레이의 통곡물과 곡류 분유 제품이 베트남 시장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에 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라고 강조했다.

 

쩐타하이 KOTRA 하노이 사무소장은 베트남-한국 무역액 목표인 1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KOTRA 사무소가 1천 개 이상의 한국 기업과 1천500 개 이상의 현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올해 70~80개의 직거래 및 온라인 무역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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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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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