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가죽신발] 2023년 수출 목표 270억달러

 

가죽·신발 업계는 주요 시장 위축과 수요 감소 속에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7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이 분야는 30% 이상 성장했는데, 이 높은 성장의 배경 중 하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과 같은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인 활용이다.

 

또한, FTA에 따른 상품의 원산지와 관련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원재료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현지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생산의 변화는 가죽 및 신발 산업이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1년 동안 업계의 수출 성장에 많은 객관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가죽·신발·핸드백협회(LEFASO)의 판티탄쑤안 부회장 겸 총서기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구매력을 떨어뜨린 반면 기업들은 높은 재고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2분기 말에는 가죽과 신발 산업이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기록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주요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수출시장 확대 움직임과 함께 제품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해결책은 새로운 공급원과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이며, 특히 베트남이 이미 FTA를 체결한 시장을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베트남 신발 제품들도 베트남 브랜드 이름이 꽤 좋고, 제품 라인, 특히 큰 브랜드의 스포츠화로 꽤 평판이 좋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베트남에 대한 주문이 여전히 유지되기를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쑤안이 말했다.

 

지난 수년간 베트남과 FTA를 맺은 시장에 대한 신발과 핸드백 수출은 10~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전체가 올해 270억달러 수출 목표를 설정하는 근거가 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